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 39회 신한동해오픈

대회소개

제 39회 신한동해오픈 대회

올해로 39회를 맞이하는 신한동해오픈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스폰서 대회로 1981년 고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을 주축으로 당시 일본 관서 지방에 거주하던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의 골프계와 친선을 도모하고 한국 골프 발전 및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창설됐다.

초창기 대회부터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의 유명 프로골퍼들이 대거 참석한 국제적인 골프대회였고 국내 프로골퍼들로서는 국제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점검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대회로 알려져 왔다.

남서울CC에서 개최된 제1회 첫 대회에서는 한장상 선수가 1라운드 6오버파 78타로 비교적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남은 3라운드 동안 9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이며 4라운드 최종 3언더파 285타로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당시 대회명은 동해오픈골프선수권대회로 출발했지만 이후 1989년부터는 신한금융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로 주최까지 맡게 되며 대회명을 현재의 신한동해오픈으로 변경하게 된다.

2019년에는 KPGA 코리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대회로의 성장을 알렸고 지난해에는 대회 창설의 주역인 재일 한국인 사업가들이 모국 골프 발전의 뜻을 모았던 일본 코마컨트리클럽에서 재일 한국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인 첫 해외 개최를 무사히 마쳤다.

올해 39회 대회부터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훌륭한 시설을 갖춘 명문 코스 ‘클럽72 오션코스’로 그 무대를 옮겨 국내 골프팬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들의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동해오픈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제39회 신한동해오픈 인사 말씀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을 찾아주신 국내외 골프 팬 여러분 그리고 선수 및 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국내 현장 관람을 재개하게 되어 감회가 무척 새롭습니다

 

신한동해오픈은 대한민국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1981년 창설된 이후 국내 골프계의 발전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매년 명승부를 선보이며 최경주, 배상문, 안병훈, 박상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골퍼들과 가간짓 불라(인도), 지브 밀카싱(인도), 히가 가즈키(일본) 등의 국제적인 선수들을 우승자로 배출해 냈고, 이제는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메이저 대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해 신한동해오픈은 대회 창설의 주역인 재일 한국인 사업가들이 모국 골프 발전의 뜻을 모았던 일본 코마컨트리클럽에서 재일 동포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첫 해외 개최를 성료 했고, 올해는 영종도로 무대를 옮겨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명문구장 클럽72의 오션코스는 잭 니클라우스 디자인팀이 설계하여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 드라이빙 레인지의 인접성, 갤러리 동선 배치와 방송장비 설치의 편의성 등 모든 측면에서 국제대회에 최적화된 코스입니다.

 

아울러 대회장 곳곳에 신한금융그룹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갤러리 이벤트가 준비된 만큼 대회 관람 그 이상의 즐거움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회를 주관하시는 한국프로골프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 최상의 코스를 준비해주신 클럽72컨트리클럽, 그리고 국내외 팬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해 주실 JTBC골프와 아시안투어 미디어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신한동해오픈을 통해 행복한 추억 만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역대 대회

제 38회 신한동해오픈 (2022)

기간 : 2022.9.8~11
장소 : KOMA 컨트리클럽, 일본
총상금 : ₩ 1,400,000,000
우승 : 히가 가즈키 (66 63 70 65)

제38회 신한동해오픈은 대회 창설의 주역인 재일 한국인 사업가들이 모국 골프 발전의 뜻을 모았던 일본 코마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사상 첫 해외 대회였다.

지난 대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KPGA코리안투어 단독 주관으로 개최했으나, 이번 대회는 위드 코로나 등 방역대책 변화로 KPGA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할 수 있었다.

각 투어에서 40여 명씩, 17개국 138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본 대회에는 디펜딩챔피언인 서요섭 외 2020년 우승자 김한별, 2019년 우승자 남아공의 제이비 크루거, 2018년 우승자 박상현, 2017년 우승자 이태훈, 2016년 우승자 인도의 가간짓 불라, 2005년 우승자 김종덕까지 7명이 출전을 알리며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또한 역대 신한동해오픈 최연소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PGA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김시우가 약 6년 만에 출전을 알리며 화제가 됐고, 신한금융그룹 소속 송영한, 장이근, 김경태 선수가 출전해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명승부를 펼쳤다.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선수는 일본의 ‘작은 거인’ 히가 가즈키다. 158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장타를 무기로 삼는 히가는 JGTO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히가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65타(6언더파)를 쳐, 합계 264타(20언더파)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우승을 토대로 히가는 JGTO 시즌 3승,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신한동해오픈 트로피를 등에 업은 히가는 2022년 시즌 끝까지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

화려한 라인업, 다양한 볼거리 등으로 가득했던 제38회 신한동해오픈은 전체 생중계 시청자 수 89만 4058명을 기록했고, 2022년 KPGA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그 어느 해보다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

제 37회 신한동해오픈 (2021)

기간 : 2021.9.9~12
장소 :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총상금 : ₩ 1,400,000,000
우승 : 서요섭 (65 67 68 69)

코로나19의 여파로 2년 연속 갤러리 없이 KPGA코리안투어 단독주관으로 한국 Incheon Bear’s Best Cheongna Golf Club에서 열린 37회 신한동해오픈은 과거 우승자 모두에게 문호를 확대한 대회였다.

22회 Kang Ji-man, 21회 Kim Jong-duck, 11회 Cho Chul-sang, 10회 Lee Kang-seon 선수 그리고 7회 우승자 Choi Youn-soo 선수가 당시 72세의 나이로 츨전해 2018년 KPGA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자신의 코리안투어 최고령 참가 기록을 경신했다.

예선 라운드 같은 조에서 경쟁한 17세의 아마추어 국가대표 송민혁 선수와 최윤수 선수와의 나이차는 55년 8개월 2일에 달해 큰 화제가 되었다.

또한 37회 대회는 세계 골프대회 최초로 디지털 자산 NFT(Non-Fungible Token)을 시범 발행해 골프와 디지털의 만남을 시도하기도 했다.

3라운드 본선 진출 선수 60여명의 동의를 거쳐 발행한 ‘신한동해오픈NFT’에는 선수들의 생동감있는 티샷 영상과 시즌 성적, 평균 타수 등의 데이타가 담겼다.

한편 38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주인공은 다부진 근육으로 ‘한국의 Brooks Koepka’라는 별명을 가진 Seo Yo-seop 선수였다.

최종라운드를 Cho Min-gyu 선수에게 1타 뒤쳐진 채 출발한 Seo Yo-seop은 안정적인 숏게임을 바탕으로 15번 홀부터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승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Cho Min-gyu도 17번홀(파3)에서 4m 거리의 버디퍼트를 성공하며 두타차로 쫒았으나 마지막홀(파4)에서 파에 그치면 Seo Yo-seop의 기세를 잠재우지 못했다.

Seo Yo-seop 선수는 결국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으며, 이는 한달전 8월 KPGA Championship 대회에 이은 시즌 2승째 기록이었다.

제 36회 신한동해오픈 (2020)

기간 : 2020.9.10~9.13
장소 :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총상금 : ₩ 1,400,000,000
우승 : 김한별 270 (69 68 66 67)

“Enjoy the Game, Stay Safe” 라는 슬로건 하에 제 36회 신한동해오픈은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개최되었다. 2016년부터 국제대회로 발돋움한 신한동해오픈은 외국 선수의 입국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며5년만에 KPGA코리안투어 단독 주관대회로 열리게 되었다.

국내 거주중인 해외파 선수, 이수민(27), 왕정훈(25), 노승열(29)과 김경태(34), 양용은(48), 박상현(37), 문경준(38) 등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올해 KPGA 코리안투어 흥행을 이끈 젊은 주역 김주형(18), 김성현(22), 김한별(24), 이재경(21)과 김민규(19) 선수도 총출동했다.

선두 문경준을 1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한별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8타 뒤진 공동 17위였던 김한별은 3라운드에서 5언더파, 최종 라운드에서 단독 2위인 캐나다 교포 이태훈(합계 12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4언더파를 낚아내며 역전우승을 완성하였다.

제 35회 신한동해오픈 (2019)

기간 : 2019.9.19~9.22
장소 :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총상금 : ₩ 1,200,000,000
우승 : 제이비 크루거 269 (69 67 68 65)

제35회 신한동해오픈은 KPGA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대회로의 성장을 알린 대회였다.

34회 우승자 박상현은 물론 아시아 유일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 개인 통산 19승의 김경태, 2018년 일본투어 상금왕 슈고 이마히라,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의 태국국적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 막 군에서 제대한 노승열 등 아시아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3개 투어 상위 선수 각 40명을 포함 총 138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결국 우승의 영광은 아시안투어에서 활동 중인 166cm의 단신 제이비 크루거(34, 남아공)에게 돌아갔다.

챔피언조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크루거는 이 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제 34회 신한동해오픈 (2018)

기간 : 2018.9.13~9.16
장소 :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총상금 : ₩ 1,200,000,000
우승 : 박상현 262 (65 68 66 6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의 강자 박상현(35·동아제약). 그가 총상금 12억원이 걸린 매머드급 대회인 제34회 신한동해오픈에서 1~4라운드 내내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1·725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박상현은 보기 이상은 하나도 없이 버디만 8개 잡아내며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65+68+66+63) 코스레코드로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1~4라운드 72홀을 도는 동안 보기는 2개 밖에 기록하지 않았고, 버디는 24개나 잡아냈다. 어렵기로 악명높은 코스에서 가히 경이로운 기록의 우승이다.

이날 맹추격전을 벌인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를 무려 5타 차 2위로 따돌렸다.

제 33회 신한동해오픈 (2017)

기간 : 2017.9.14~9.17
장소 :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총상금 : ₩ 1,200,000,000
우승 : 리처드 리 273 (68 71 68 66)

‘Tee off into the Future’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이 공개되었던 제33회 신한동해오픈은 29회와 30회 연속 우승자이자 군 전역 후 첫 복귀전으로 돌아온 배상문, 2016년 유러피안 투어 시즌 2승의 왕정훈, 디펜딩 챔피언 가간짓 불라,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 랭킹 1위 김찬 그리고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김경태, 송영한, 장이근 등 화려한 출전 선수들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우승의 영광은 결국 캐나다 교포 출신 리처드 리(한국명 이태훈)에게 돌아갔다.
리처드 리는 공동 6위로 대회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하여 차분하게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치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였으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말레이시아의 가빈 그린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제 32회 신한동해오픈 (2016)

기간 : 2016.9.29~10.2
장소 :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총상금 : ₩ 1,200,000,000
우승 : 가간짓 불라(인도) 269 (68 66 68 67)

아시안투어에 편입되고 그 총 상금이 12억으로 확대되어 더욱 더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성장한 제32회 신한동해오픈은 인도의 가간짓 불라가 연출한 극적인 역전극이 팬들의 기억에 남았던 대회였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불라는 6번홀과 7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의 티티푼 추아프라콩(태국)을 한 타차까지 따라잡기 시작했다.

이후 후반 9홀에서는 불라의 샷감이 더욱 날카로워지며 선두를 줄곧 유지하여 통산 8승이자 아시안 투어 7승을 기록했다.

공동 2위에는 14언더파를 기록한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와 김태우가 자리했다.

제 31회 신한동해오픈 (2015)

기간 : 2015.9.17~9.20
장소 :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총상금 : ₩ 1,000,000,000
우승 : 안병훈 272 (66 73 66 67)

제31회 신한동해오픈에서는 그 해 유러피안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깜짝 스타로 떠로운 안병훈이 국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과 미국 PGA투어 5년차 노승열이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맞대결에서 벌인 승부는 18번홀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한국골프 역사에 남을 명승부였다.

어린 시절 친구이기도 한 동갑내기 두 선수의 승부는 결국 18번홀에서 갈렸다. 노승열은 1.5m 파 퍼트가 홀을 돌고 나오며 3 퍼트를 범했고, 안병훈은 홀 7m 거리에 안착시킨 두번째 샷을 무난한 2 퍼트로 마무리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신한동해오픈’을 테마로 열린 31회 대회는 최종라운드에만 2만여 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몰리며 시즌 최대 입장객수를 기록하며 국내 프로골프대회로는 최초로 ‘2015 한국PR대상’ 이벤트PR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 30회 신한동해오픈 (2014)

기간 : 2014.11.6~11.9
장소 :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총상금 : ₩ 1,000,000,000
우승 : 배상문 275 (69 67 68 71)

시즌 마지막 대회로 열린 제30회 대회에서 배상문이 국내 골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배상문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3개를 잡아 1언더파 71타를 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통산 14승째을 기록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차 단독 선두로 시작해 14번 홀까지 2위 그룹에 5타 차이로 앞서 나갔던 배상문은 15번홀 두번째 샷이 왼쪽 해저드에 빠져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으나 18번홀에서 긴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위와 5타차 우승을 확정 지었다.
특히 배상문은 이날 시상식에서 우승 상금 2억원 전액을 최경주재단과 고향 대구의 불우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해 골프 팬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제 29회 신한동해오픈 (2013)

기간 : 2013.9.26~9.29
장소 :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총상금 : ₩ 1,000,000,000
우승: 배상문 279(68 66 68 73)

제29회 신한동해오픈에는 총 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걸렸다.

국내에서 열리는 남자 대회 중 유럽프로골프투어 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총상금 약 31억원)을 제외하고 코리안투어 선수만 출전하는 대회로는 최고 수준이었다.

거의 매년 해 오던 해외 초청 선수 없이 순수 국내 선수로만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파 선수와 미국,일본에서 활약하는 해외파의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였다.

쟁쟁한 해외파 출전 선수 중 같은 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한 배상문이 절정의 샷 감을 바탕으로 2, 3라운드 노 보기 플레이를 보여주며 제29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 28회 신한동해오픈 (2012)

기간 : 2012.10.11~10.14
장소 :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총상금 : ₩ 1,000,000,000
우승 : 김민휘 284 (73 71 68 72)

제28회 신한동해오픈은 미국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쟁쟁한 선수들의 출전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모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폴 케이시를 비롯 PGA투어에 성공적인 진출을 알린 존 허와 2011년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동병원 오픈에서 우승한 케빈 나, 그리고 위창수와 노승열, 강성훈까지 미국 PGA투어의 쟁쟁한 실력자들이 우승을 향한 경쟁을 펼쳤다.

또한 27회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2010년 JGTO 상금왕 ‘괴물’ 김경태와 21회 우승자이자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종덕도 참가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종적으로 2010년 아시안게임 2관왕에 빛나는 김민휘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케빈 나를 누르고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제28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제 27회 신한동해오픈 (2011)

기간 : 2011.9.29~10.2
장소 :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총상금 : ₩ 1,000,000,000
우승 : 폴 케이시(영국) 288 (77 73 69 69)

제27회 신한동해오픈은 2005년 제21회부터 6년간 개최되었던 레이크 사이드 컨트리클럽을 떠나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새롭게 개최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코스의 초대 주인공은 유럽 골프투어의 강자 폴 케이시가 차지했다.
폴 케이시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정교한 아이언샷을 무기로 타수를 줄여나가며 역전에 성공했고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정상에 올랐다.

당시 통산 PGA투어 1승, 유러피언투어 11승의 정상급 경력을 지니고 있던 폴 케이시는 2009년 갈비뼈 부상으로 한동안 부진하였으나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기반으로 재기의 발판을 다지게 되었다.

제 26회 신한동해오픈 (2010)

기간 : 2010.9.30~10.3
장소 : 레이크 사이드 컨트리클럽
총상금 : ₩ 800,000,000
우승 : 존 허 277 (73 66 70 68)

제 26회 신한동해오픈은 한국남자 골프의 간판 최경주를 비롯해 마스터즈 우승 경력의 앙헬 카브레라, 당시 PGA 3승 경력의 카밀로 비예가스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가한 대회였다.

이렇게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당시 20살의 재미교포 존 허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7언더파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존 허는 호쾌한 장태와 정교한 퍼팅 감각을 앞세워 4타를 줄이며 한국 무대에서 감격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최경주는 2007년과 2008년 이어 신한동해오픈의 3번째 우승 노렸으나 파이널 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279타로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제 25회 신한동해오픈 (2009)

기간 : 2009.10.15~10.18
장소 : 레이크 사이드 컨트리클럽
총상금 : ₩ 700,000,000
우승 : 류현우 206 (68 70 – 68)

제25회 대회는 PGA에서 맹활약 중인 최경주, 양용은과 한국남자골프의 별들이 출전한 가운데 당시 28세의 류현우가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무명의 반란을 보여준 대회였다.

류현우는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5개홀을 남기고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김대현을 1차타로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002년 프로에 데뷔하여 2008년까지만 해도 간신히 시드권을 따내 투어 생활을 이어오던 류현우는 2009년 9월 2개의 대회에서 TOP 5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다 결국 제25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제 24회 신한동해오픈 (2008)

기간 : 2008.10.9~10.12
장소 : 레이크 사이드 컨트리클럽
총상금 : ₩ 700,000,000
우승 : 최경주 275 (70 69 70 66)

제 24회 대회는 최경주가 생애 첫 2연패에 성공한 대회였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차 뒤져 있던 최경주는 최종 라운드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2번 홀부터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켰고 11번 홀에서 환상적인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수로 도약했다.
이어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로 성공시키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코리안 탱크’ 최경주의 뚝심과 인내가 만들어낸 신한동해오픈 2연패의 영광이었다.

제 23회 신한동해오픈 (2007)

기간 : 2007.10.11~10.14
장소 : 레이크 사이드 컨트리클럽
총상금 : ₩ 700,000,000
우승 : 최경주 276 (66 72 70 68)

최경주가 처음으로 신한동해오픈의 우승을 차지한 대회.

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만 2승을 거둔 최경주는 국내대회 통산12승의 기록을 갖고 있었다.

전 라운드에서 선두자리를 내놓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출전한 이 대회에 2005년 연장 접전 끝 준우승, 지난해 3위에 그쳤던 아쉬움도 털어냈다.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전반 9홀을 마쳤을 때 짐 퓨릭에게 잠시 2위로 밀려났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경기를 뒤집으며 재역전 우승을 이끌었다.

제 22회 신한동해오픈 (2006)

기간 : 2006.8.31~9.3
장소 : 레이크 사이드 컨트리클럽
총상금 : ₩ 600,000,000
우승 : 강지만 269 (70 64 69 66)

데뷔 7년만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강지만 선수의 모습이 뭉클했던 대회였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최경주는 마지막날 라운드를 첫 홀 버디로 시작해 파5의 8번홀에서 이글을 낚는 등 7언더파를 몰아쳤고 중반까지는 공동 선두를 달려 갤러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으나 막판 퍼트 부진으로 아쉽게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승자 강지만은 대회 기간 내내 장타력과 놀라운 퍼트 실력을 보여주며 지난 7년의 투어 생활의 무관의 한을 풀었다.

또한 준우승은 최종 합계 270타를 기록한 뉴질랜드의 마이클 캠벨이 차지했다.

제 21회 신한동해오픈 (2005)

기간 : 2005.10.13~10.16
장소 : 레이크 사이드 컨트리클럽
총상금 : ₩ 600,000,000
우승 : 김종덕 272 (69 65 67 71)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한국을 대표하는 두 선수. ‘야생마’ 김종덕과 ‘탱크’ 최경주가 제21회 신한동해오픈 연장전에서 맞붙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끝에 김종덕이 우승을 영광을 차지했다.

2005년 10월 16일 경기도 광주시 레이크 사이드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 71타로 한 타 밖에 줄이지 못한 김종덕은 대회 최종일 다섯 타를 줄인 최경주와 함께 272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최경주의 4m 버디 퍼트는 홀을 외면했고, 결국 2m 내리막 퍼트를 침작하게 성공시킨 김종덕에게 우승컵은 돌아갔다.

제 16회 대회에서 당시 신예였던 정준에게 뼈아픈 연장전 패배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던 김종덕은 마지막 퍼팅 하나로 그 동안의 설움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게 되었다.

제 20회 신한동해오픈 (2002)

기간 : 2002.8.29~9.1
장소 : 제일 컨트리클럽
총상금 : ₩ 500,000,000
우승 : 허석호 276 (65 67 72 72)

총상금 5억원의 제20회 대회 우승컵은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허석호에게 돌아갔다.

1라운드에서 알바트로스와 이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질주하던 허석호와 그 뒤를 스코틀랜드의 사이먼 예이츠와 최상호, 최광수 등이 맹추격하였다.

3라운드에서의 위기를 잘 넘긴 허석호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세번째 샷을 홀 1.2m 지점에 떨어뜨린 뒤 천금같은 버디를 잡아 내며 승부를 결정지으며 제20회 신한동해오픈의 최종 주인공으로 등극하였다.

제 19회 신한동해오픈 (2001)

기간 : 2001.9.20~9.23
장소 : 가야 컨트리클럽
총상금 : ₩ 400,000,000
우승 : 위창수 276 (66 70 70 70)

제19회 대회는 양용은과 위창수가 벌인 용호상박의 맞대결이었다.

시즌 들어 단 한차례 톱10 진입에 성공했던 양용은이 강풍으로 중단된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부상하며 거친 바람 속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다.

2라운드 경기에선 선수들이 몸을 가누기 어려울 만큼 바람이 거세지며 경기가 중단되어 강풍에 의해 중단된 최초의 대회로 기록에 남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위창수는 양용은에 동타를 만든 뒤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우승에 가까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위창수의 막판 더블 보기, 보기로 인해 양용은이 18홀에서 버디를 잡는다면 연장전에 돌입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양용은이 안타깝게 파에 그치며 제19회 대회 우승의 영광은 결국 위창수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제 18회 신한동해오픈 (2000)

기간 : 2000.8.24~8.27
장소 : 레이크힐스 컨트리클럽
총상금 : ₩ 400,000,000
우승 : 유재철 218 (74 – 72 72)

1997년 외환 위기로 2년간 대회개최를 하지 못한 아픔을 딛고 3년만에 부활된 제18회 대회는 대회기간 내내 계속된 악천후로 2라운드를 취소하고 전체 4라운드 경기를 3라운드로 축소하여 진행되었다.

당시 최대의 관심은 단연 최광수의 한국골프사상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달성 여부였는데 마지막 라운드 운명의 17번 홀에서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하여 유재철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결국 제18회 우승트로피는 프로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유재철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

제 17회 신한동해오픈 (1997)

기간 : 1997.9.4~9.7
장소 : 제일 컨트리클럽
총상금 : ₩ 360,000,000
우승 : 에드워드 프리얏(영국) 275 (66 69 68 72)

유독 외국인 선수가 강세를 보였던 대회로, 1,2,3,4위를 모두 외국인이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또 15,16회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연장전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메이저 대회에 걸맞은 짜릿한 명승부를 연출했다.

우승자 에드워드 프리얏은 연장 첫번째 홀에서 세컨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벙커샷을 홀컵에 가까이 붙이는 멋진 트러블샷을 보여주며 버디를 성공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14회 우승자였던 인도의 지브 밀카 싱은 3위을 차지하며 유독 신한동해오픈에서의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제 16회 신한동해오픈 (1996)

기간 : 1996.9.19~9.22
장소 : 제일 컨트리클럽
총상금 : ₩ 320,000,000
우승 : 정준 278 (70 71 70 67)

제16회는 대회명을 ‘신한동해오픈’에서 ‘신한오픈’으로 바꾼 해였다.

이 대회에는 무명의 정준이 연장전에서 거목 김종덕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단숨에 스타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 11위에 머물렀던 정준은 마지막날 5개의 버디를 잡으며 극적으로 김종덕 프로와 타이를 이룬 후 연장전에 돌입하여, 연장 첫 홀 버디를 잡아내며 생애 첫 프로대회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제 15회 신한동해오픈 (1995)

기간 : 1995.9.21~9.24
장소 : 한성 컨트리클럽
총상금 : ₩ 320,000,000
우승 : 최상호 277 (69 71 69 68)

제 15회 신한동해오픈의 영광은 당시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스타 최상호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날까지 선두에 4타차나 뒤쳐져 우승권에서 멀어진 듯 보였던 최상호는 대회 최종일 후반 9홀에서 보기 없기 4개의 버디를 잡아 내며 최경주, 마이크 채터 등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최상호는 버디에 성공하며 제 15회 대회의 우승컵을 안게 되었다.
한편 아깝게 우승을 놓친 프로 2년차 최경주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대회이기도 했다.

제 14회 신한동해오픈 (1994)

기간 : 1994.9.8~9.11
장소 : 한성 컨트리클럽
총상금 : ₩ 250,000,000
우승 : 지브 밀카 싱(인도) 283 (73 71 66 73)

유명한 체육가문의 후예로 미국 유학을 통해 골프실력을 갈고 닦은 인도의 신예 지브 밀카 싱이 새로운 스타로 탄생하는 대회였다. 전반적으로 출전 선수 대부분이 저조한 스코어를 기록한 가운데, 우승자 지브 밀카 싱은 총 283타로 2위와 4타차를 벌이며 여유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제 14회 대회는 우승부터 공동 3위까지 외국 선수가 모두 차지하였는데, 이는 신한동해오픈이 더욱 더 국제적인 골프대회로 발돋움 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제 13회 신한동해오픈 (1993)

기간 : 1993.9.9~9.12
장소 : 한성 컨트리클럽
총상금 : ₩ 250,000,000
우승 : 최상호 278 (69 68 71 70)

제 13회 신한동해오픈은 당시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인 대만의 셰진성, 미국의 게리 노퀴스트, 호주의 브레드 앤드류스 등 그 어느 대회보다 해외 탑 클래스 골퍼들이 대거 참가한 대회였다.

참가선수들의 명성 만큼 외국 선수의 우승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제13회 대회는 그러나 총 278타를 기록한 최상호 프로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최상호 프로는 제13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통하여 1993년 시즌 무관의 불명예를 씻는 동시에 신한동해오픈 통산 2승을 거두는 기록을 달성했다.

제 12회 신한동해오픈 (1992)

기간 : 1992.9.17~9.20
장소 : 한성 컨트리클럽
총상금 : ₩ 250,000,000
우승 : 봉태하 275 (69 69 70 67)

여름에서 가을로 대회 일자를 옮긴 제12회 신한동해오픈.
이 대회의 최대 관심은 한국프로골프의 간판스타 최상호의 시즌 4승 달성 여부였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결국 13언더파를 기록한 봉태하에게 미소를 지어주었다.
3라운드까지 8언더파를 기록한 봉태하는 대회 마지막날 5언더파로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2위 그룹을 7타차로 누르고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제 11회 신한동해오픈 (1991)

기간 : 1991.7.18~7.21
장소 : 한성 컨트리클럽
총상금 : ₩ 260,000,000
우승 : 조철상 205 (70 66 69 -)

비를 동반한 태풍을 이유로 파이널 라운드의 경기가 취소되어 3일간의 경기로 우승이 확정되어 출전 선수들의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11회 대회.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출전 선수들은 자신들의 기량을 십분 발휘했다.

특히 대회 첫날 홀인원을 기록하여 볼보 승용차를 차지한 대만의 리둥푸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비바람 속에서도 11언더파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조철상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제 10회 신한동해오픈 (1990)

기간 : 1990.7.26~7.29
장소 : 한성 컨트리클럽
총상금 : ₩ 240,000,000
우승 : 이강선 280 (69 73 69 69)

신한동해오픈의 10주년을 기념하며 호주의 세계적인 골퍼인 그레함 마쉬 등 정상급 골퍼들이 대거 참가하여 대회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며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던 제 10회 신한동해오픈.

한국의 이강선이 1라운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나서, 4일간 선두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루어냈다.

해당 대회의 우승을 발판으로 이강선은 국내 프로 사상 최초로 연간 획득 상금 1억원 돌파의 주인공이 되는 업적을 이루었다.

제 9회 신한동해오픈 (1989)

기간 : 1989.7.20~7.23
장소 : 제일 컨트리클럽
총상금 : ₩ 200,000,000
우승 : 야마모토(일본) 281 (71 69 69 72)

제9회는 신한금융그룹이 타이틀 스폰서가 되며 대회명이 기존 동해오픈에서 신한동해오픈으로 변경된 첫 대회였다.
대회 총 상금 역시 2억원으로 증액된 가운데 상금 규모에 걸맞게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치열한 접전의 연속이었다.

특히 박남신의 2연패 달성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해외에서 활동하던 구옥희의 출전으로 갤러리들의 관심이 집중된 대회이기도 하다.

우승은 최종 281타를 기록한 일본의 야마모토에게 돌아갔으며 2연패에 도전했던 박남신은 1타 차이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하며 분투를 삼켜야 했다.

제 8회 신한동해오픈 (1988)

기간 : 1988.7.28~7.31
장소 : 한성 컨트리클럽
총상금 : ₩ 125,000,000
우승 : 박남신 279 (70 68 71 70)

회를 거듭할 때마다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해 온 동해오픈.

제8회 대회의 영광은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단 한번도 다른 선수에게 선두를 내주지 않고 대회 사상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한국 최고의 테크니션 박남신에게 돌아갔다.

해당 대회 우승자 박남신은 나흘간 호쾌한 장타와 절묘한 어프로치를 선보이며 갤러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 7회 신한동해오픈 (1987)

기간 : 1987.7.9~7.12
장소 : 제일 컨트리클럽
총상금 : ₩ 120,000,000
우승 : 최윤수 272 (69 70 65 68)

한,중,일의 3파전이 뜨겁게 달아올랐던 제7회 동해오픈.

치열했던 경쟁 속에서 22개의 버디와 1개의 이글, 그리고 개장 후 첫 오픈 경기를 개최한 제일 컨트리클럽의 코스 레코드(65타)까지 기록한 베테랑 최윤수(당시 40세)가 최종 272타, 16언더파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제 6회 신한동해오픈 (1986)

기간 : 1986.7.3~7.6
장소 : 뉴코리아 컨트리클럽
총상금 : ₩ 100,000,000
우승 : 썬중샌(대만) 283 (72 70 70 71)

최초로 대회 상금이 억대를 돌파한 제6회 동해오픈.
총 1억 원이라는 최고의 상금을 놓고 치열한 혼전이 펼쳐진 가운데 전 대회 공동 3위에 머물렀던 대만의 썬중샌이 막강한 드라이버 비거리를 무기로 최종 283타로 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하였고, 쉬진한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만 골프의 힘을 보여준 대회였다.

우승은 아쉽게도 대만 선수에게 내주고 말았지만 억대의 상금을 통해 국내 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뜻 깊은 역할을 한 대회였다.

제 5회 신한동해오픈 (1985)

기간 : 1985.6.27~6.30
장소 : 한성 컨트리클럽
총상금 : ₩ 70,000,000
우승 : 최상호 279 (69 73 68 69)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당시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최상호가 타마다, 모리시토와 같은 일본선수들의 도전을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하여 한국남자 골프의 자존심을 지켰다.

최상호는 대회 기간 내내 기복 없는 안정된 플레이로 최종 9언더파 279타라는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5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되었다.

제 4회 신한동해오픈 (1984)

기간 : 1984.6.28~7.1
장소 : 남서울 컨트리클럽
총상금 : ₩ 56,000,000
우승 : 세이지 에비하라(일본) 279 (71 71 69 68)

국내 골프대회 사상 최초로 우승스코어가 280타 밑으로 기록된 대회이자 외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대회.

우승자 세이지 에비하라는 대회 마지막 날 5번 홀부터 8번 홀까지 연속 4개의 버디를 성공하며 최종 279타로 제4회 동해오픈의 영광을 차지했다.

초반부터 선두그룹의 혼전으로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지며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던 대회였다.

제 3회 신한동해오픈 (1983)

기간 : 1983.6.30~7.3
장소 : 대구 컨트리클럽
총상금 : ₩ 38,000,000
우승 : 이명하 285 (71 70 74 70)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서 처음 치러진 제3회 동해오픈은 한국,일본,중국,미국 등지에서 24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국내최대 규모의 골프 대회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제3회 대회 우승자는 트러블샷의 귀재 이명하로 노장 김석봉과 4라운드까지 호각세를 펼치다마지막 18번홀에서 역전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명하(당시 26세)는 데뷔 7개월의 신인 선수로 더욱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제 2회 신한동해오픈 (1982)

기간 : 1982.6.30~7.3
장소 : 관악 컨트리클럽
총상금 : ₩ 35,600,000
우승 : 한장상 289 (73 70 70 76)

국내외 골퍼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2회째를 맞이한 동해오픈.
대회 상금을 2배 이상 증액하여 국내외 많은 선수들로부터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인식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1라운드부터 치열하게 전개되던 선수들간의 우승 쟁탈전은 한장상, 최윤수, 최상호 세 선수가 동 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을 벌였으며, 그 결과 전년도 초대 대회 우승자 한장상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제 1회 신한동해오픈 (1981)

기간 : 1981.9.8~9.11
장소 : 남서울 컨트리클럽
총상금 : ₩ 15,000,000
우승 : 한장상 285 (78 69 68 70)

이희건 대회장의 시구로 신한동해오픈의 힘찬 서막이 오른 역사적인 해.

국내 골프 역사상 최고액수의 상금과 재일동포 실업인들이 창설했다는 점에서 골프계의 화제를 일으키며 제1회 동해오픈은 개최되었다.
첫 대회 우승자는 당시 42세의 노장 한장상. 합계 3언더파 285타로 연륜과 경험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당시에는 여자부 대회가 별도로 열렸는데 국내프로골프의 수준과 명성을 세계로 알렸던 古 구옥희 여사가 여자부 우승자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영광의 순간들

역대 우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