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제 38회 우승자

기간 : 2022.9.8~9.11
장소 : KOMA 컨트리클럽
총상금 : ₩ 1,400,000,000
우승 : 히가 가즈키 264 (66 63 70 65)

코로나19의 여파로 2년 연속 갤러리 없이 KPGA코리안투어 단독주관으로 인천 베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37회 신한동해오픈은 과거 우승자 모두에게 문호를 확대한 대회였다.

22회 강지만, 21회 김종덕, 11회 조철상, 10회 이강선 선수 그리고 7회 우승자 최윤수 선수가 당시 72세의 나이로 츨전해 2018년 KPGA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자신의 코리안투어 최고령 참가 기록을 경신했다.

예선 라운드 같은 조에서 경쟁한 17세의 아마추어 국가대표 송민혁 선수와 최윤수 선수와의 나이차는 55년 8개월 2일에 달해 큰 화제가 되었다.

또한 37회 대회는 세계 골프대회 최초로 디지털 자산 NFT(Non-Fungible Token)을 시범 발행해 골프와 디지털의 만남을 시도하기도 했다.

3라운드 본선 진출 선수 60여명의 동의를 거쳐 발행한 ‘신한동해오픈NFT’에는 선수들의 생동감있는 티샷 영상과 시즌 성적, 평균 타수 등의 데이타가 담겼다.

한편 38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주인공은 다부진 근육으로 ‘한국의 브룩스 켑카’라는 별명을 가진 서요섭 선수였다.

최종라운드를 조민규 선수에게 1타 뒤쳐진 채 출발한 서요섭 선수는 안정적인 숏게임을 바탕으로 15번 홀부터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승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조민규 선수도 17번홀(파3)에서 4m 거리의 버디퍼트를 성공하며 두타차로 쫒았으나 마지막홀(파4)에서 파에 그치면 서요섭 선수의 기세를 잠재우지 못했다.

서요섭 선수는 결국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으며, 이는 한달전 8월 KPGA선수권 대회에 이은 시즌 2승째 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