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vs. 국내파,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신한동해오픈서 격돌

–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나흘간 개최

– 김경태, 안병훈, 노승열, 박상현, 강성훈, 최진호, 이수민 등 출전

– 유소년 무료입장, 옥션 통한 사전 예매고객에게 50%할인 혜택 제공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신한동해오픈(www.shinhanopen.com, 총 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9월 17부터 20일까지 인천광역시 청라 지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 6,953야드)에서 개최된다.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으로 개최지 이전
 
27회부터 30회까지 4년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되었던 신한동해오픈은 31회를 맞이해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으로 그 무대를 옮겼다.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전 세계 290여개 골프장에서 수준급 홀만 모아 꾸민 곳으로, 메이저 대회에 걸맞은 시설과 코스를 자랑한다. 특히 지난 6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29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오버파 우승(1오버파, 우승 박성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보여주고 있다. 일명 ‘베어 트랩’으로 불릴 정도로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12~14번홀을 어떻게 공략하는가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세계무대에서 활약중인 별들의 전쟁이 될 신한동해오픈
 
이번 신한동해오픈에는 국내 실력파 골퍼들은 물론 일본, PGA투어, 유러피언투어 등 해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골퍼들이 대거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벌써부터 골프팬들은 국내파 대 해외파의 맞대결이 성사되는 신한동해오픈에서 누가 우승상금 2억 원의 주인공이 될 것인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먼저 KPGA 4승 일본투어 7승 등 프로통산 11차례의 우승을 거머쥔 김경태(29, 신한금융그룹) 선수는 2015년 상반기에만 원아시아투어 싱하 타일랜드 오픈 우승, 일본투어 뮤제 플래티넘 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JGTO상금 1위를 기록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스폰서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첫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유로피안투어 메이저대회인 BMW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를 최고의 한 해로 만든 신예 안병훈(24)을 비롯해 PGA투어 2년차 노승열(24, 나이키골프), 2014 KJ CHOI INVITATINAL 우승을 차지하는 등 코리안투어 4승을 차지한 바 있고, 지난 해 국내투어를 이끌다시피 했던 실력파 박상현(31, 동아제약) 등이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남자 골프의 화려한 부활을 응원하는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밖에 2013년 코리안투어 상금왕이자 내년 PGA투어 복귀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강성훈(28, 신한금융그룹)이 보여줄 파워 넘치는 샷과, 2015 일본투어 던롭-스릭슨 후쿠시마 오픈 2위, 2015 일본투어 JGT 모리빌딩컵 시시도힐스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한 송영한(24, 신한금융그룹)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릴지도 관심사다.